[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이 4차 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최대 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13일 시그마체인에 따르면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로 블록체인 및 스타트업 투자를 주로 하고 있다. 매년 5건 안팎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만을 엄선해 집중 투자하고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며 2017년에는 투자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단기간 내 20배의 수익을 실현한 바 있다. 

4월에는 코스닥 상장사로서 운용자산 6000억원을 돌파한 벤처캐피탈인 TS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됐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시그마체인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토탈SNS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퓨처피아’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시그마체인과 함께 퓨처피아 생태계에 참여할 디앱(DApp)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우수한 디앱에 대한 투자 및 공동사업화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그마체인은 분야별 맞춤 설계가 가능한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전 세계에 공급해 ‘시그마체인 네트워크 얼라이언스(SNA)’라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 

지난해 9월 시그마체인 메인넷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30만 TPS(초당 거래량)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공식 인증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3월에는 시그마체인 메인넷 기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합체 ‘시그마체인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협회(SNA 협회)’가 공식 출범했으며 현재 국내외 100여 개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퓨처피아는 20여 개 디앱을 유치하며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인넷의 속도와 안정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SNS 디앱의 개발 및 운영에 관련된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함께 디앱의 토큰과 퓨처피아의 암호화폐인 피아(PIA)를 교환할 수 있는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제공한다. 

현재 시그마체인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SNS 메신저 ‘스낵(SNAC)’이 퓨처피아의 1호 디앱(DApp)으로서 전 세계 40여 개국 20만 명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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