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클로]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유니클로는 ‘제13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콘퍼런스’에서 종합대상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지속가능경영 콘퍼런스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 중요성을 전하는 행사다. 올해로 13회째 지속가능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지속경영평가원과 국가지속가능경영 운영본부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및 공정거래위원회 등 다양한 정부 부처 및 기관이 후원한다.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니클로는 ’옷의 힘을 사회의 힘으로’라는 지속가능경영 스테이트먼트 아래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맞춤형 도움을 전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전세계 진출국 매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기부받은 유니클로 의류를 난민을 비롯한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유니클로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65개 국가 및 지역에 약 3029만장 의류를 전달했다. 국내에서도 법무부 및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정기적으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류를 전달하고 있다.

전국에 위치한 약 180여 개 유니클로 매장은 ‘개점경영’ 아래 주체적으로 각 지역 상황을 매장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포항장성점은 지난해 포항시청과 연계해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1500개 방재 모자를 지역 내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증, 포항시가 수여하는 2018 지진대책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니클로는 올해 서울시 및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협력해 뇌병변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출범했다.

여기에 장애인 직원 비중이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3.1%를 훌쩍 넘는 4.3%에 달할 정도로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는 등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기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를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배우진 에프알엘코리아 대표는 “유니클로는 사람들 일상을 함께하는 ‘라이프웨어’ 브랜드로서, 옷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운영 전반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지역사회, 더 나아가 미래 세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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