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남부경찰청>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2일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한 카페(위트러스트 커피) 점주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한 한라 비발디 아파트 한라지킴이, 그리고 같은 아파트 경비원들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수원의 한 카페에 들러 가게를 운영하며 틈틈이 공동체 치안을 실천하는 점주 김도경(28세·남) 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허 청장은 한라 비발디 아파트를 방문해 한라지킴이 회원 및 아파트 경비원들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이 중 10여년에 걸쳐 지역의 안전을 위해 힘쓴 4명(한라지킴이 김원동, 한광화, 경비원 김석규, 이호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우리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공동체 치안이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치안활동을 말한다.

우리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는 일상 속에서 범죄 예방 또는 이웃의 안전을 위한 시민들의 실천 사례들을 발굴해 포상하고 시민들에게 알려 공동체 치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시민경찰로 선정된 사람들에게 경찰 흉장 모양의 작은 배지를 수여해 자긍심을 불어넣고 있다.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 혼자만의 힘으로 안전한 치안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한 작은 관심과 실천만 있다면 누구나 시민경찰이 될 수 있다”며 공동체 치안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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