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아이를 배경으로 진행한 월드 프리미어 행사 모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온라인 숙소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MIB4)’ 개봉에 맞춰 촬영지 소개와 해당 지역 가볼만한 숙소를 12일 소개했다.

부킹닷컴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자 36%가 실제로 여행지를 고를 때 방송,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매체에 등장한 장소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답변했다.

◇영국 런던 in MIB

이번에 개봉하는 MIB4 본부는 런던에 위치한다. 에이전트 H(크리스 헴스워스), 에이전트 M(테사 톰슨), 하이 T(리암 니슨 분)가 전 세계를 누비며 외계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지만 가장 많이 소개되는 곳은 런던이다. 런던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런던 아이가 영화에서 여러 차례 등장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최근에는 소니 픽처스는 런던에서 런던아이를 배경으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부킹닷컴이 재현한 MIB 숙소 [사진=부킹닷컴]

◇미국 뉴욕 in MIB

앞서 MIB 본부는 뉴욕 맨해튼으로 브루클린 배터리 터널 환기축이 배경이 됐다. 뉴욕이 주요 배경이었던 만큼 1편에서 우주선이 추락해 폐허가 되었던 퀸즈 플러싱 메도우즈 피크와 2편 오프닝 장면에 등장한 어퍼웨스트사이드 자연사 박물관이 인상적이었다.

배터리 파크에 위치한 더 바그너 호텔은 ‘맨 인 블랙’의 상징과도 같은 MIB 뉴욕 본부 파사드 근처에 위치해 있어 뉴욕을 찾는 영화 팬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뉴욕 본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어퍼 만과 자유의 여신상의 전경도 감상할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높다.

MIB4 두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오른쪽), 테사 톰슨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프랑스 파리 in MIB

MIB4 여정은 ‘빛의 도시’ 파리에서도 이어진다. 영화 속 UFO 조명이 화려하게 물들이는 파리 하늘은 물론, 에펠탑, 개선문과 같은 명소에서 촬영된 장면들 또한 관객 눈을 사로잡는다.

파리 숙소로는 빌라 뒤 스퀘어, 럭셔리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한다. 세련된 장식과 고전적인 양식을 자랑하는 이곳들은 넓은 정원과 피아노가 비치된 아름다운 라운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파리 16구에 자리를 잡고 있어 에펠탑 등 여러 명소와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시내 관광에 매우 적합하다.

모로코 마라케시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모로코 마라케시 in MIB

전통 섬유, 도자기, 보석을 거래하는 인파들로 북적이는 마라케시 시장 ‘수크’는 영화 속 외계인들이 요원들을 피해 숨는 최적의 장소다. 마라케시에서 펼쳐지는 외계인들과 요원들의 스릴 넘치는 좌충우돌 대결구도는 영화 속 놓치지 말아야 할 명장면이다.

메디나 수크를 비롯해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관광명소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리야드 라 수르스 데저트’를 추천한다. 전통 리야드 디자인 요소들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져 마라케시의 과거와 현재 모두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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