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6358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17.9% 증가한 수치로 지금까지 등록된 전국 임대사업자 수는 43만6000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으로 등록 임대에 대한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축소된 뒤 줄곧 감소하다 5월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임대사업자수는 전월과 비교하면 서울이 2351명으로 21.9% 증가했고, 수도권은 5064명으로 19% 늘었다.

지방은 1294명으로 13.8% 증가했다. 부산이 2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남(119명), 대구(115명), 울산(107명), 충남(98명), 대전(97명), 광주(9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4∼5월 발표된 공시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 다주택자들의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세제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결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의 신규 임대주택은 같은 기간 1만3150호로 19.9%늘었다. 서울이 4789호로 26% 증가했고, 수도권이 9720호로 21.9% 늘었다.

지방은 3430호로 14.6% 증가했다. 부산이 773호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충남 493호, 경남 274호, 대구 260호, 광주 220호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에는 142만3000채의 임대주택이 등록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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