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한국축구의 미래가 될 이강인(발렌시아)선수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 선수를 모시기 위해 전 세계 클럽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 32강 1차전을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고 발렌시아와 올해 1월 발렌시아와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의 바이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아웃이란 프로축구에서 선수와 구단이 계약할 때 맺는 조항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타 구단은 소속 구단과의 협의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할 수 있는 내용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강인의 8000만유로 바이아웃 계약 때문에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기 때문에 이적 대신 임대 형태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이강인의 8000만유로 바이아웃 계약 규모는 현대차가 최근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와 체결한 투자 금액과 동일해 그 규모를 짐작케 한다.

한편 이강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골든볼 후보 1순위로 점쳐지고 있으며 오는 16일 새벽 1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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