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전 남편을 엽기적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이 검찰 12일 송치됐다.

이날 오전 10시 고유정은 제주경찰서 유지장에서 빠져나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선 일관되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바로 호송차에 올라탔다.

이에 격분한 피해자 가족 및 시민들을 고유정에게 고성과 욕설을 퍼부으며 호송차를 막아서는 등 혼란을 빚기도 했다.

이미 전날 경찰은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에 대한 수사 브리핑을 발표하며 고유정 단독 범행으로 현재 가정을 지키기 위한 극단적 범행이라고 결론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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