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청와대가 ‘지난 9일 조국 민정수석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11일 일축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조국 민정수석 보도 관련, “조국 민정수석이 지난 9일 사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 들어 인사과정에서 벌어진 논란에 대해 조국 수석에 대한 책임 사퇴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또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위기론’의 구원투수로 조 수석이 끊임없이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 중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임명된 ‘원년 멤버’는 조 수석이 유일하다.

사실 조국 수석이 청와대를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야당만이 아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여권 내에서도 조국 수석이 청와대 바깥으로 나오기를 희망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럼에도 조 수석이 청와대를 지키고 있는 이유 바로 검찰 개혁 과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국 수석이 처음 민정수석으로 발탁된 것도 각종 공세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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