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국내 3위 규모 포털 사이트인 줌인터넷(239340)이 코스닥에 정식으로 입성한지 이틀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줌인터넷은 전 거래일 대비 29.82% 오른 6290원을 기록하며 일찍이 가격제한폭에 도달했다.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거래량을 늘려가며 20% 이상 급등한 줌인터넷은 장이 열린지 30분도채 되지 않아 상한가에 오르며 전일거래량 수준의 거래량을 보였다.

줌인터넷은 10일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으로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해 공식으로 코스닥 종목 입성을 알렸다. 코스닥 이전 마지막 날이었던 7일 입성 기대감에 상한가로 마감했던 줌인터넷은 코스닥 이전 첫날 전날 오름세를 일부 반납하며 –6%가량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상장 이틀만에 강세로 전환한 줌인터넷은 상장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도 19만주가량 순매수한 개인은 이날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줌인터넷은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 자회사로 네이버, 다음에 이어 국내 포털 업계 3위에 위치한 회사로 알려졌다. 김승우 줌인터넷 대표는 상장 당일 “캐시카우인 PC부문에서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는 동시에 AI 뉴스 추천 앱 뉴썸, 영상 리뷰 콘텐츠 쇼핑 앱 등 모바일 사업 확대는 물론 AI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규 서비스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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