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설특집 심형래쇼]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개그맨이자 영화제작자인 심형래(61)가 약 20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심형래는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IHQ 미디어에서 열린 코미디TV ‘스마일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심형래는 “방송을 굉장히 오래 쉬었다. (함께 하는) 박승대도 10년을 쉬었지만, 나는 그 2~3배를 쉬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갑자기 코미디를 하자고 하니까 망설여지더라”며 “안 하려다 하려니 두렵고, 이걸 하면 먹힐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박승대가 ‘그래도 형님이 해주셔야 한다’하고 말했다”며 “가족 같은 친구의 부탁이니까 ‘열심히 해보자’고 해서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형래는 1982년 KBS 제1회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1988년 KBS 코미디 대상을 받는 등 당대 최고의 희극인으로 인기를 구가했다. '스마일킹'에서 심형래는 자신의 대표 코미디 코너인 ‘변방의 북소리’를 2019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단군의 후예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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