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기아자동차가 부분변경 모델 ‘K7 PREMIER’에 새롭게 선보일 인포테인먼트 기술인 ‘카투홈(Car to Home)’과 ‘자연의 소리’ 기능을 처음 적용한다고 밝혔다.

카투홈은 차량 안에서 가정의 조명, 플러그, 에어컨, 보일러, 가스 차단기 등 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K7 PREMIER’은 이로써 초연결 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

기아차는 카투홈 기술 구현을 위해 KT, SK 텔레콤, 현대건설 하이오티(Hi-oT), 현대오토에버 등과 제휴해 자사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UVO(유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보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홈 IoT 서비스 계정 연동만으로 카투홈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특히 카투홈은 음성명령으로 통제 가능해 “카투홈, 에어컨 켜줘”처럼 음성으로 가정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와반대로 가정에 설치된 KT 기가지니, SK텔레콤의 누구와 같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지니야 시동 켜줘”, “아리야 내 차 온도를 24도로 맞춰줘” 등의 명령을 통해 간편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지난해 출시된 스포티지 더 볼드 모델에 적용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이번 K7 PREMIER에는 운전자가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연의 소리’ 기능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AVNT 모니터를 통해 생기 넘치는 숲, ‘잔잔한 파도’, 비 오는 하루, 노천 카페, 따뜻한 벽난로, 눈 덮인 길가 등 총 6개의 테마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기아자동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추교웅 상무는 “K7 PREMIER에 구현된 커넥티드 카 기술이 고객들의 삶을 보다 인텔리전트하게 진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자연의 소리’와 같은 고객의 감성까지 케어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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