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템즈강. [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SK건설이 총공사비 1조5000억원 규모의 런던 지하터널 공사를 따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주말 영국 런던교통공사(TfL)가 발주한 ‘실버타운 터널(SilvertownTunnel)’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는 런던 남동부 템스강 지하를 남북으로 관통해 실버타운 지역과 그리니치반도를 잇는 1.4㎞ 길이의 터널과 터널 진입로(0.6㎞)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공사비만 약 10억파운드(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로 2025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영국 자산운용사 애버딘스탠더드인베스트먼트와 네덜란드 건설업체 밤(BAM), 스페인 투자업체 신트라, 호주 투자업체 맥쿼리캐피털 등과 컨소시엄으로 이번 공사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런던교통공사는 프로젝트와 관련한 금융 약정, 실시 협약 등을 거친 뒤에 SK건설 컨소시엄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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