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지멘스 가메사 재생에너지와 1532억원 규모의 풍력발전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2018년 연결 매출액의 30.5%에 해당하는 규모다.

씨에스윈드는 오는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1년 간 베트남법인과 중국법인에서 생산하는 풍력발전타워를 북유럽, 중동,북미, 대만 지역 풍력발전단지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구매자와 공급자에게 계약의무를 강제할 수 없었던 기존의 계약과는 달리, 공급 물량에 대해법적 구속력을 갖는 기본공급계약(FA, Frame Agreement)의 형태로 체결됐다.

이는 수요 초과의 시장상황에서 타워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고객 필요에 의한 것으로, 씨에스윈드는 공급 물량 확정을 통해 실적 가시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생산법인이 특정됐던 기존과 달리 이번 계약에서는 두 법인을 대상으로 유연하게 생산물량을 배정할 수 있고,조기에 생산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생산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는 “우호적 시장여건을 반영한이번 계약을 통해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의 주춧돌을 놓게 되었다”며 “업계 최고의 경쟁력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더욱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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