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서 6000대 이상 판매된 기아차 텔루라이드.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미국서 기아차 텔루라이드의 인기가 매월 새로운 판매 기록을 갈아치워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내에서 판매된 기아차 대형SUV 텔루라이드의 기록을 살펴보면 2월 출시 직후 315대 판매를 시작으로 3월 5080대, 4월 5570대로 매달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5월에는 6273대로 그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기아차는 올해 미국서 텔루라이드를 5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달성도 이변 없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텔루라이드의 인기에 힘입어 기아차는 지난달 총 6만 62대를 판매하여 전월 대비 1%의 판매 성장을 이어갔다.

텔루라이드는 제품 구상 및 개발, 생산까지 전 과정을 미국시장에 맞춰 만들어진 모델이다. 처음부터 디자인은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의 주도로 이뤄졌고 현재 생산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기아차 “지난 2월 텔루라이드 양산 후 조지아 공장 가동률이 80%를 웃돌고 있다”며 “오는 7월부터는 조지아 공장의 평균 가동률이 8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가솔린 3.8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재 미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가솔린 엔진만 사용된 텔루라이드의 국내 도입이 쉬워보이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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