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7월 선보이는 소형 SUV 셀토스가 국내외 시장 진입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현재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은 지난 2015년 8만 2000여대에서 지난해 15만 3000여대로 3년 사이 약 두 배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현대차 코나와 쌍용차 티볼리가 각각 5만 468대, 4만 3897대 판매되며 소형 SUV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이용해 소형 SUV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기아차는 스토닉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대차 코나에 비해 다소 판매량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판매량에서 현대차 코나는 4328대 기아차 스토닉은 870대가 판매되며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셀토스는 기아차 내부에서 스토닉의 상위 모델로 자리 잡지만 현대차 베뉴와 코나, 르노삼성 QM3, 쌍용차 티볼리와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기아차는 셀토스를 스토닉과 스포티지의 중간에 위치시켜 다소 주춤해진 기아차 SUV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력 모델은 박스카 쏘울과 동일한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m의 성능을 선보인다.

[사진=기아자동차]

또한 셀토스는 심리스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역동적 감성이 담긴 센터 콘솔 그립 바로 시각적인 고급스러움과 조작 편의성을 강화 시켜 다른 소형 SUV와 차별화를 갖는다.

이에 대해 기아차는 "셀토스는 주요 타겟인 당당히 자신을 표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이미지와 유사하다"며 "대범한 스타일과 젊은 고급감이 돋보이는 하이클래스 소형SUV 셀토스를 통해 자신감 있는 스타일과 라이프를 완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 기아차는 셀토스를 인도서 세계 최초 공개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을 제외하고 모든 국가에서 기아차는 셀토스란 이름으로 차량을 판매한다.

한편 기아차는 셀토스를 7월부터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며 스토닉-셀토스-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까지 이르는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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