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클로]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유니클로는 스트리트 패션계 그래픽 디자이너 베르디와 첫 협업을 진행하고 오는 10일 ‘라이즈 어게인 BY 베르디’ UT 콜렉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UT는 캐릭터, 문화, 예술, 브랜드 등 다양한 컨텐츠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2003년부터 선보여온 유니클로 그래픽 티셔츠다.

이번에 협업을 진행한 베르디는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VK 디자인 웍스 소속 그래픽 디자이너다.

대표작은 ‘웨이스티드 유스’, ‘걸스 돈 크라이’ 등으로, 국내에서는 작년 여성 스트리트 브랜드 ‘미스치프’와 협업을 진행했다. 올해 초 나이키와 협업 콜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유니클로와 협업한 UT 콜렉션은 ‘라이즈 어게인’이라는 테마 하에 베르디가 전세계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긍정의 메시지를 특유 키치한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했다.

‘틀을 깨라’, ‘다시 일어서라’ 등 심플하지만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레터링 디자인이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만나 트렌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상품 구성은 여성용 티셔츠 8종과 롱 원피스 5종, 여아용 4종을 선보인다. 여아용 일부 상품은 여성용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엄마와 딸이 시밀러룩을 연출할 수도 있다.

유니클로와 베르디 협업으로 완성된 ‘라이즈 어게인 BY 베르디’ UT 콜렉션은 오는 10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여성용 티셔츠 1만9900원, 원피스 2만9900원 및 여아용 1만2900으로,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기본 사이즈뿐 아니라 성인용 XS~3XL 등 특별 사이즈도 판매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더 이상 획일화된 유행이 아니라 개개인 취향이 곧 스타일로 인식되는 트렌드인 만큼, 패션에서도 슬로건이나 그래픽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UT는 티셔츠 한 장만으로 개성과 가치관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이번 콜렉션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베르디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겨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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