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왼쪽),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라이엇 게임즈]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개막전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문해 경기를 관람했다고 5일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젊은 세대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리그와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e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5일 서울 종로 LoL 파크와 LCK 아레나를 방문했다.

현장에는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와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동석했다. 백스테이지 방송 중앙통제실과 연습실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둘러본 박양우 장관은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 간 벌어진 개막전 경기를 관람하며 e스포츠 현황과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LoL 파크는 한국 e스포츠 발전과 관람객, 방문객 편의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가 2018년 1000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공간이다. 국내 최초 전용 경기장 ‘LCK 아레나’는 400개 좌석이 무대를 내려다보는 원형 구조와 개방형 경기 무대, 국내 최고 수준 방송장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국내 LoL 프로 리그인 LCK는 지난 스프링 시즌에 국내 46만명, 해외 242만명이 온라인 최고 동시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LCK 관람을 위해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유명인사들이 LoL 파크를 방문한 바 있다.

현장을 방문한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e스포츠는 실내외에서 다양한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종목이자 산업이다. 게임산업 진흥은 e스포츠 산업 진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문체부, 나아가 정부는 게임과 e스포츠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며 “필요한 실질적, 제도적 지원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5일 개막한 2019 LCK 서머 정규리그는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서머 우승팀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국제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직행할 수 있다. 서머 최종 순위에 따라 롤드컵 진출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각 팀간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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