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4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19 대전혁신포럼 추진을 위한 공공기관 협력·지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코레일 함성훈 미래혁신실장, 한국수자원공사 곽수동 부사장, 한국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 한국조폐공사 조용만 사장, 허태정 대전시장,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양희봉 부이사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최철안 원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윤영균 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주민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지자체, 공공기관의 협력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지역사회문제 해결 지원플랫폼 참여를 위해 지역의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대전시는 4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19 대전혁신포럼 추진을 위한 공공기관 협력·지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 4월 지역혁신포럼 신규개최지로 대전시가 선정된 이후 추진협의회 구성에 앞서 공공기관의 참여·활동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됐으며, 4개 공기업과 4개 준정부기관이 참여했다.

공기업은 한국조폐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코레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준정부기관으로는 한국연구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이다.

지난해 대구와 강원도에서 시범 진행된 지역혁신포럼은 민간이 주도하고 지자체는 지원, 공공기관은 협력하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해결 방식으로, 올해는 대전을 포함한 4개 자치단체가 선정돼 신규로 추진한다.

지역혁신포럼은 기존의 관 주도, 중앙정부 중심, 예산투입 위주의 해결방식에서 탈피해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지역문제해결 지원플랫폼’이다.

대전시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사회단체, 대학 등의 실무자 중심의 ‘대전혁신포럼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시민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문제 발굴을 위해 온·오프라인 창구를 개설하는 등 본격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기관이 기존에 하고 있는 지역사회 공헌활동 사업과는 달리, 이번 포럼은 의제발굴부터 지역주민과 공공기관 등 여러 주체들이 함께 한다.

서로의 자원과 역할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문제 해결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전시는 발굴된 시민의제 중 대전시민을 위한 전략적 핵심의제를 선정하고 오는 9월 열릴 ‘대전혁신포럼’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 이후 협업프로젝트로 발전시켜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혁신포럼은 시민의제 발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의 자원과 시민사회의 지원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는 기존에 참여한 기관 외에도 다양한 주체, 민간기업까지 확대해 사회문제해결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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