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데이터 경제를 혁신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처 간 협력이 중요하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환경부와 함께 ‘2019 국가공간정보 공동활용 협약식’ 행사를 열고 이 같이 강조했다.

국가공간정보 공동활용 협약식은 기관마다 보유하고 있는 공간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발하게 활용하기 위한 협약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협약에는 올해 신규로 데이터 연계에 참여한 8개 기관을 대표로 행정안전부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환경부 박천규 차관이 참석했다.

박 차관은 “데이터 경제가 혁신성장 3대 산업으로 선정된 만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기관이 보유한 공공 데이터를 서로 개방·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료승인 등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생략하고 시스템 간 기계적으로 소통해 데이터 중복 구축을 방지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쓰임새가 광범위한 공간정보는 데이터를 융·복합한 과학적인 분석으로 많은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차관은 또 “이번에 국토부와 협약을 맺는 기관은, 지난 3년간 참여했던 협약기관과 별도 추가 협약이 없이 각 기관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며 “기관 간 공동활용과 민간이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 품질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각 기관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그동안 37개 기관, 65종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2021건의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수집해 많은 기관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앞으로도 연계기관 간 고품질 자료 교환, 창의적 정책 교류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체계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에서 공간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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