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주)킨텍스는 4일 킨텍스 관련 주요 현안의 첫걸음을 떼기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최대 규모 국제전시장인 킨텍스를 ‘아시아 마이스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도약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양측에서 별도로 논의되던 사항들을 통합적으로 명문화해 긴밀하고 안정적인 상호협력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킨텍스가 고양시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첨병으로 우뚝 서기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킨텍스는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황금산업’으로 알려진 마이스산업 (회의․관광․전시회․컨벤션)의 중심지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순회전시가 가능하며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교통편리성을 제고하고 인근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GTX-A노선(수도권 광역급행철도)과 연계해 킨텍스역의 환승 편의와 비즈니스 기능을 향상하기 위한 킨텍스 복합환승센터 설립, 출입국 편의 향상을 위한 도심공항터미널 및 경기 북부 유일의 시내 면세점 유치 등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킨텍스 일대는 국제회의복합지구이자 관광특구로 고양시 자족기능 향상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 킨텍스가 아시아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킨텍스 인근에는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구 K-컬처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일산 지역의 자족기능을 향상할 각종 개발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때문에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산업과 인근개발사업의 시너지 향상 방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해 고양시와 킨텍스는 지난 2월부터 뜻을 모으기 시작했다. 고양시는 제1부시장과 킨텍스 부사장을 공동 단장으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수개월간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해 온 바, 이번 협약에 이 모든 내용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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