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정 역량 결집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용섭 시장은 4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를 통해 "수영대회가 이제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세계수영대회는 지원본부와 조직위만의 일이 아니라 시청 모두의 일인만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 시장은 "자치행정국을 중심으로 이번 수영대회를 계기로 광주 시민의식이 한 단계 더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언론의 협조를 얻어 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안전 친절 청결 질서 지키기, 불법주차 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불법 현수막 걸지 않기 등의 운동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번 수영대회가 시민의식 향상의 전기가 된다면 그 어떤 성과보다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며 "5일 열리는 동아수영대회를 부족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 경기장, 선수촌, 교통, 안전, 숙박, 음식, 청결 등 분야별로 꼼꼼하게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월29일 남부대 수영장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안전망 제거작업 중 추락해서 돌아가셨다.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 사건을 교훈삼아 ‘안전’을 이번 수영대회 제1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대회 선수들의 참가등록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지난주 중국을 방문해 중국체육총국장과 중국수영협회회장을 만나 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마스터즈 수영대회에 참가하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중국은 적극 돕겠다고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수영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많은 나라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등록절차 간소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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