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에서 박운욱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92)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文대통령 “평화가 절실한 우리에게, 보훈은 제2의 안보”

“평화가 절실한 우리에게, 보훈은 제2의 안보이며 보훈이 잘 이뤄질 때 국민의 안보의식은 더욱 확고해지고, 평화의 토대도 그만큼 두터워질 것이다.”

4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가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가유공자와 가족, 후손까지 합당하게 예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통해 대한민국이 헤쳐온 고난과 역경의 역사를 기억하며 우리는 식민지에서 독립을 쟁취했고, 참혹한 전쟁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켰고 가난과 독재에서 벗어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기적이란 말로 우리 국민들이 함께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위대한 성취”라고 말했다.

아문 대통령은 “우리는 그 기적의 뿌리가 된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말한 뒤,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또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보낸 슬픔을 감내하며 그 뜻을 이어 애국의 마음을 지켜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고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는 국가를 수호하다가 희생하신 분들의 유족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다 순직한 분들의 유족들이 함께하고 계시고 지금 이 시간에도 유공자들의 자랑스러운 후배 군인‧경찰‧소방공무원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국민통합의 구심점이며 정부는 지난해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독립’과 ‘호국’과 ‘민주’를 선양사업의 핵심으로 선정했다”며 “독립, 호국, 민주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애국의 세 기둥”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앞에는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민주주의, 더 확고한 평화를 향한, 새로운 100년의 길이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성공했듯이, 새로운 100년도 우리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고 나라와 국민을 위한 참전용사와 민주화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전해질 때 새로운 100년의 길은 희망이 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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