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인 3일 서울 여의도 한 도로가 지열로 달궈져 흐릿하게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서울을 비롯해 전국이 대부분 30도 가까이 오르며 한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4일 한낮에도 오늘과 같이 무더운 하루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늘(3일)과 같이 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서울과 경기 지역은 어제보다 1도 높은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되며 대구는 최고인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포항과 강원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20도 미만인 곳이 많아 일교차가 커 유의된다. 4일 오전에는 △서울 18도 △수원 16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대구 19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강릉 21도 △제주 19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서울 30도 △수원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대구 34도 △광주 31도 △부산 26도 △강릉 30도 △제주 26도가 예상된다.

4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곳으로는 대구, 경상남도(합천·창녕·밀양), 경상북도(청도·경주·포항·의성 등) 일부가 특보 발효 중에 있으며 경북(예천·영덕·포항)은 폭염주의보를 내일 오전 10시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수준은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 관측 자료에 따르면 전국이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준이 ‘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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