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초이스]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2017년 기준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비중이 14%를 넘으며 한국이 공식 고령사회가 됐다. 소비 주체가 시니어로 이동하며 콘텐츠·광고 시장은 주요 소비자이자 창작자로 ‘FAST(Finalcial, Active, Self-management, Time) 시니어’가 떠오르고 있다. 경제력과 함께 활동력, 자기관리, 시간을 갖춘 시니어 세대가 콘텐츠를 좀 더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FAST 시니어 세대는 케이블TV나 IPTV는 물론 유튜브, 광고까지 이들을 겨냥한 콘텐츠와 함께 이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가 늘고 있다. 이들은 편성 외에 VOD를 직접 찾아 시청하고 영상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이전보다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인다.

홈초이스는 지난해 10월 론칭한 시니어 특별관 ‘청춘시대’에 지속적으로 중·장년층 콘텐츠를 보강하고 있다. 청춘시대는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케이브TV에서 서비스하는 시니어 VOD 특별관이다.

5월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질병 부위와 진료 과목별로 정보를 분류한 건강 콘텐츠 ‘우리집 건강 주치의’, 고전 명작 영화로 구성된 ‘명작극장’, 우리말 더빙 영화 등 시니어 관심사와편의를 제공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한편, 통신3사도 시니어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는 올레tv 시니어 전용관 ‘청.바.지’를 ‘룰루낭만’으로 개편하고 콘텐츠 수를 2배 이상 확대했다. SK브로드밴드 Btv는 ‘VIVA 시니어’, LG유플러스 U+tv는 ‘브라보 라이프’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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