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30일 앞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여고에서 올해 수능 전 마지막 전국단위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고3 학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 시작을 앞두고 문제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오는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53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5개 지정학원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하고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에 기회를 주는데 목적이 있다.

또 6월 모의평가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0학년도 수능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에 따르면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4만183명으로, 재학생은 46만2085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7만8098명이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5만2191명이 감소했다.

이중 재학생은 5만4326명이 감소한 반면 졸업생 등 수험생은 2,135명이 증가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4일 실시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다.

평가원은 특히 EBS 수능 연계교재와의 연계 비율을 포함한 이번 6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본 방향 및 영역별 출제 방향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시험 당일 제공할 예정이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이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하고, 그 결과는 6월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응시생은 채점 시 이미지 스캐너가 사용되므로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 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특히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 마킹(marking) 등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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