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5월 29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지난 2월 임명된 이공주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의 재산이 32명의 고위 공직자 중 두 번째로 많은 41억원으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2월 임용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화여대 교수를 지낸 이공주 보좌관은 공동명의인 서울 종로구 부암동 단독주택과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용산파크자이 오피스텔, 모친 소유의 목동 아파트 등 3주택(총 15억9700만원)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예금 20억6600만원, 주식 4억1000만원, 건물임대 채무 1억500만원, 배우자 명의 대명리조트 회원권 2700만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장녀는 독립적인 생계를 꾸린다는 이유로 신고하지 않았다.

지난달 임명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재산은 5억78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고 대변인은 본인 명의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 전세권 4억4900만원과 예금 1억4200만원, 채무 2300만원 등의 재산을 신고했다.

오종식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아파트 전세권 3억2000만원과 상속받은 제주도 서귀포시 과수원 1억5000만원, 예금 1억8000만원 등 7억7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상엽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 전세권 3억1000만원과 예금 2억1000만원 등 3억8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2월 물러난 이상철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8억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퇴직한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14억9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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