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사진=청와대]

◇ 文대통령,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주한 상주대사 5명과 주한 비상주대사 12명에게 신임장 제정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제정식 이후 가진 환담 자리에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신임대사들은 “헝가리에서 벌어진 유람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해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안타까운 사고에 많은 한국 국민들이 슬퍼하고 있다. 따듯한 위로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하다. 실종자들을 찾는 노력이 한창 진행 중에 있고, 한국 국민들은 모든 분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함께 기원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신임장 제정식에 보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함께하는데 사고 수습을 위해 헝가리 현지에 가서 자리에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얀 쿠데르야비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는 “슬로바키아는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반도를 향한 관심이 무척 높다”며 “대통령께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130년 넘게 수교 관계를 맺어왔다”며 “이를 토대로 경제, 통상,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이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주대사 환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비상주대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대륙에서 오신 열두 분의 대사님들을 보니 우리가 함께 협력하며 상생번영을 도모해야 할 외교무대가 얼마나 넓은지 새삼 실감하게 되었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비상주대사들은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해 주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상주공관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모든 나라가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 다방면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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