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전기차 지원한 ‘닛산’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닛산이 ‘2019 UEFA 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 결승전을 앞두고 스페인 마드리드에 363대 전기차 리프 및 전기 소형 벤 벤 e-NV200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지원으로 사용될 해당 전기차의 합산 주행거리가 약 22만km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 손에 꼽히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UEFA 챔피언스리그’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 기업으로 활동 중인 닛산은 결승 당일 교통량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을 ‘제로 에미션(Zero-emission)’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결승전에 지원되는 차량 중 닛산의 전기 레이스 카 ‘리프 니스모 RC 2.0 레이스 카(LEAF NISMO RC 2.0 race car)’도 포함됐으며 브라질의 축구 레전드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해당 차량에 탑승할 예정이다.

리프 니스모 RC 2.0 레이스 카는 두 개의 모터를 이용한 사륜구동 모델이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제작된 공기역학적 트로피 디스플레이 케이스를 포함하고 있다.

유럽 닛산 관계자는 “피언스리그 결승전과 닛산의 전기차는 역동성과 함께 각자의 분야를 선도한다는 면에서 궤를 같이하는 완벽한 파트너”라며 “기차 혁명의 선두에 있는 마드리드에서 참가자들에게 제로 에미션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새벽4시(한국시간) 토트넘과 리버풀이 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