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량공유 사업을 러시아에서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동남아, 인도, 중동 등 공유경제 사업을 확대 중인 현대차가 러시아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러시아 스콜코보 혁신 센터와 차량 공유 스타트업 법인 신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러시아의 실리콘밸리인 스콜코보 혁신 센터 내에 ‘현대 모빌리티 랩’을 신설하여,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고, 하반기에 차량 공유 서비스인 ‘현대 모빌리티’ 브랜드 런칭을 통해 러시아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가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현대 모빌리티’는 러시아 완성차 업계 최초 메이커 주도형 차량 공유 서비스로 원하는 시간만큼 편하게 사용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러시아 차량 공유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며 3년 만에 277% 증가해 차량공유 등록차량만 18만대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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