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가 서울 본사 사고대책본부에서 다섯번째 브리핑을 열고 헝가리 유람선 침몰 관련 현재까지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민수 기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참좋은여행은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피해 가족분들 총 40명이 31일 새벽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는 서울 본사 사고대책본부에서 다섯번째 브리핑을 열고 “모든 사고고객 가족분들과 연락을 했다”며 “출국을 원하시는 모든 가족분들을 부다페스트 현지로 운송하기 위해 금일 야간 01시 15분 10명, 내일은 대한항공편 3개 노선으로 29명, 미국에서 현지로 출발 1명 등 총 40명 가족분들을 각 항차에 회사 직원 3명씩 배치돼 안전하게 사고현장으로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출국자 가족 숫자는 고객 요청에 따라 추가될 수 있으나, 현재까지 종합하면 총 40명 가족들이 내일까지 출국 예정”이라며 “회사 직원은 이미 배치된 현지직원 5명과 이날(30일) 오후 급파된 14명, 가족분들을 동반하고 들어갈 직원 8명, 호주 출장중 현지로 바로 이동하는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28명이 현장에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보험관련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저희(참좋은여행) 회사는 여행자보험 한도 인당 1억원과 배상책임보험 60억원에 가입돼 있다”며 “사고 선박회사도 스위스 국적 대형 회사로 책임 있는 회사들이다.  부실문제는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무엇보다 우리 회사는 책임 있는 자세로 끝까지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사고조사 결과에 따른 원인과는 관계 없이, 회사는 저희 고객들이 겪고 계신 엄청난 아픔의 일부라도 함께 나누는 가족의 심정으로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고수습과 사후처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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