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다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현대건설은 30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힐스테이트 다사역’을 이달 말 분양한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다사역은 다사읍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33층, 아파트 6개 동(67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62실)으로 구성됐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전용면적 기준 84㎡ 단일면적으로 공급되며, 각각 4베이 판상형과 3.5베이로 설계됐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에는 총 2개 타입(△84A·584가구 △84B·90가구)으로 조성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대구 아파트 청약자 50만 시대, 아파트 시장 건재 과시

지난해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은 특별한 한 해를 맞았다. 50만783명(34개 단지)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처음으로 청약자 50만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10년(09년~18년) 중 가장 많은 청약자 수를 기록한 해이다.

올해 역시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분양에 나선 11개 단지에 청약자 13만2863명이 몰리면서 9개 단지가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인근 지역보다 아파트 시장 상황도 좋다. 지난 1년(18년 4월 ~ 19년 4월) 동안 대구와 인근 광역시(부산, 울산) 아파트값을 비교한 결과, 대구만 유일하게 상승세(2.76%)를 보였다. 같은 기간 부산(-1.4%)과 울산(-2.23%)은 하락세를 이었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으로 지방 시장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 알려졌지만, 대구 시장은 예외였던 셈이다.

올해 초부터 4월 말까지 대구와 부산, 울산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대구만 유일하게 상승세(0.02%)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0.05%)과 울산(-0.12%)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 다사읍 아파트 시장 규모 7.3배 성장, 수성구보다 성장세 커

힐스테이트 다사역이 들어서는 다사읍은 대구 지역 서측에 위치하고 있다. 금호강과 죽곡산을 비롯해 대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단(1·2·3·4·5차)등이 있다. 아파트는 총 43개 단지로 2만7361가구가 들어서 있다.

지난해 다사읍 아파트 거래 총액은 3649억으로 거래총액 조사가 시작된 2006년(497억)과 비교하면 13년 새 아파트 시장규모가 약 7.3배 성장했다. 이는 수성구보다 약 3배 높은 수치이다.

아파트 거래 역시 지난 2014년 이후 5년(2014~2018년)간 평균 42% 이상이 다사읍 소재 아파트에서 거래됐다. 이는 다사읍이 달성군 아파트 시장의 중심지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1월에는 다사지역 죽곡한신휴플러스 전용 84㎡가 4억79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사 지역의 분양시장이 들끓고 있다. 지난해 다사 지역에서 분양한 2개 단지는 모두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됐다. 단지별로는 다사역 삼정 아파트가 1순위에서 청약률 46.2대 1로 청약을 마쳤으며,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는 24.0대 1을 기록했다. 두 아파트 모두 5일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 힐스테이트 다사역, 초역세권에 죽곡지구 생활권까지…우수한 입지 자랑

힐스테이트 다사역이 들어서는 곳은 다사읍 매곡리 637-6번지 일원으로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 초역세권 입지다. 대구지하철 2호선은 총연장 29km로 문양역과 영남대역 사이를 오가며 대구 동·서를 잇는다. 반월당역과 청라언덕역을 이용하면 대구지하철 1호선과 3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하다.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다사읍 일대는 이미 생활인프라가 형성된 지역으로 대실역 주변으로 대형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형성돼 있다.

교육 시설도 많다. 힐스테이트 다사역 반경 1km 이내에 초·중·고가 위치해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학원시설이 죽곡 생활권 내 다수 형성돼 있다. 여기에 심인중·고가 다사읍으로 이전할 예정이라 교육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달성군 지역에서 거주함과 동시에 지역 내 중·고등학교(6년)를 다니면 대학교 진학 시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린다.

힐스테이트 다사역 위치도. [자료=현대건설]

◇ 다사읍, 다양한 교통 호재와 직주근접 입지로 주목

다사읍에서 대구 도심으로의 이동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다사읍 일대에만 2개의 광역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서다.

먼저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내년에 개통한다. 대구 시가지 외곽을 일주하는 도로로 총연장은 32.4km이다. 이를 통해 도심을 거치지 않아도 다사읍에서 대구 전역과 인근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사읍과 경북 칠곡 왜관을 연결하는 다사~왜관 광역도로도 있다. 도로 길이 9.5km로 대구 서북부에 위치한 서대구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5차), 경북 구미산업단지로의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사읍은 직주근접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단(1·2·3·4·5차)이 인근에 있으며 종사하는 종업원만 약 5만1000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서대구산단과 염색산단, 출판산단 등이 인접하다.

◇ 4베이 판상형, 미세먼지 저감 옵션 등 힐스테이트 특화상품 ‘눈길’

힐스테이트 다사역은 전 세대가 남측향 위주로 배치된 것은 물론 동 간 간섭을 최소화했다. 단지 중앙에는 광장을 조성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아파트는 전 세대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다. 타입에 따라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창고, 현관팬트리, 주방팬트리, 알파룸 등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세대현관 에어샤워와 미세먼지 저감 방충망(나도 방진망) 등 미세먼지 저감 설비도 갖췄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3.5베이로 설계됐다. 주방의 경우, 발코니를 통해 채광과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해 주방을 ‘ㄷ’자 동선으로 설계했으며, 현관에 팬트리를 만들어 수납공간을 늘렸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달성군은 조정대상지역 등 정부규제에서 빗겨나 있고 초역세권에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품고 있어 대구 시민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다사역은 이달 말 분양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이곡동 성서 이마트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자료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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