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준비위원회(공대위)’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족식을 진행하고 WHO 게임중독 질병코드 등재를 반대하는 의견을 표명했다.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를 비롯한 학회·기관·단체 53개와 경희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계원예술대학교 게임미디어과 등 대학 32개가 공대위에 참여했다.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넥슨 등 게임기업 68개도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원사로서 공대위와 뜻을 함께 한다.

발족식에서 공대위는 향후 민·관 협의체 구성을 비롯해 다양한 위원회 활동 계획을 밝혔다. 현재 게임질병코드 도입을 찬성하는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국방부 등과 도입을 반대하는 문화체육부 등 게임 관련 범부처가 공동 참여해 논의할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는 것. 공대위를 상설 기구화하는 방안과 국내외 공동연구 추진, 글로벌 학술 논쟁 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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