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삼성물산이 '삶의 가치를 더하고 나눕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2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건설·상사·패션·리조트 각 부문별 전문성을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특색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미래세대'에 공정한 기회를, '지역사회'에 개선된 생활환경을, '지구'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3대 사회공헌 방향으로 삼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를 중점 분야로 선정해 다양한 교육 환경에 놓여있는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주니어 물산 아카데미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사업 특성 접목해 개발…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

2017년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미래세대 교육에 초점을 맞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다양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특색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삼성물산 다양한 사업을 이해하며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위한 '메이커 교육'을 주요 콘텐츠로 한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15주, 총 30시간) 동안 전문강사를 각 학교에 파견해 기본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교육과정 중 학생들은 삼성물산 4개 부문 사업장을 방문해 여러 과제를 수행하며 여러 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게 된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인 삼성물산 특성을 살렸다. 건설과 무역, 의류, 테마파크 등에 이르는 삼성물산 사업 아이템을 학습 소재로 활용한다.

특히 각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삼성물산 임직원 5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의 생생한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돕는다. 

주니어물산 아카데미는 견학 중심의 체험 활동뿐 아니라 구체적인 직업 교육과 다양한 진로 개발의 기회를 원하던 일선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드림 투모로우 [사진=삼성물산]

◇미래세대에 양질의 기회를 제공…교육환경 개선, 의료 지원사업

삼성물산은 각 사업부문별 특성에 따라 국내외 다양한 환경의 미래세대에게 양질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환경 개선, 의료 지원 등의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해외 빈곤지역 아동들을 위해 교육 시설을 건립하는 '드림 투모로우'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2년 인도네시아 다다판 마을 초등학교 건립을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인도, 몽골 등지에 교육·의료 시설 건립과 개보수를 진행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상사부문은 다문화가정 아동과 임직원 가정이 함께하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 '고 투게더' 사업을 2014년부터 펼쳤다.

다문화가정 아동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사 유적·문화 탐방, 역사 토론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한국펄벅재단과 함께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에 장학금 지원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하트포아이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06년부터 저소득층 아동들의 개안 수술을 돕기 위한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의류 판매 기금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지난해까지 총 319명 시각 장애 아동이 사시 교정 수술, 의안 삽입수술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리조트부문은 희소·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후원 사업을 2004년부터 진행했다.

의료비와 재활비 지원뿐 아니라 오랜 투병으로 지친 아동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아동 자신감을 북돋기 위한 정서교육 일환으로 희소·난치성 질환 아동들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을 13년째 지원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니어물산아카데미를 비롯해 국내외 미래세대가 한층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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