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재활 프로젝트, MBN 다큐멘터리 ‘기억축구단’ 6월 4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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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재활 프로젝트, MBN 다큐멘터리 ‘기억축구단’ 6월 4일 방송
노인 10명 중 1명 앓고 있는 치매 사회적 관심 환기 위한 스포츠 재활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9.05.29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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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펙미디어]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에펙미디어는 국내 최초로 치매노인들로 구성된 치매 축구단 ‘기억 FC’ 치매 극복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기억 축구단 – 퍼스트 매치’가 6월 3일 밤 MBN을 통해 방영된다고 밝혔다.

치매는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 기억축구단은 운동을 통해 치매 노인 신경 활성도를 높여 치매 진행을 호전시켜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스포츠 재활 프로젝트다. 축구를 통해 치매 노인 재활을 돕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작됐다.

축구는 치매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는 근력, 인지능력, 사회성을 모두 갖춘 운동이다. 기억FC는 초기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창단된 최초 치매축구단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축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재고하고자 기억 축구단이 창단부터 퍼스트 매치 경기를 치룰 때까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치매 환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하나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루며 치매에 대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기억FC는 과거 영어 선생님이었던 초기 치매 이원우 선수, 중증 아내를 돌보는 임월재 선수, 인생 첫 학교가 치매학교인 김말범 선수 등 평균 나이 78세 노인들로 구성됐다. 성동구 치매센터 노인들이 모인 기억FC는 개그맨 노우진이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2020년 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열리는 ‘워킹 풋볼 월드컵(the Walking Football World Cup) 2020’에 25개국 선수 일원으로 참가한다.

[사진=에펙미디어]

기억FC 선수들은 훈련시간 지각은 기본이며 단체로 나눠 준 가방을 보고 “나도 어제 샀는데 자네는 어디서 샀냐?”고 묻는 웃지못할 스토리가 이어진다. 뛰면 안 되고 헤딩이나 몸싸움도 금지다. 치매 노인들은 자신이 골을 넣고도 그 사실을 모른다.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해 집안에서만 지내던 치매노인들이 벌이는 축구단 이야기는 100세시대를 바라보는 우리 현실을 새롭게 조명한다.

기억FC 이야기는 지난 2월 18일 열린 첫 경기까지 이어진다. 인천 계양FC와 벌인 경기에서 기억FC가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는 본방송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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