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이 2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국내 첫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 SOVAC)' 행사의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은 2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소셜 밸류 커넥트 2019’(SOVAC)의 마지막 세션인 ‘Social Value, 미래 인재의 핵심 DNA’에 함께 참석했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함께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 김 이사장은 제일 앞자리에 앉았고 최 회장은 세션 도중 입장해 중간쯤에 앉았다. 두 사람이 행사장에서 함께 있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김 이사장은 2017년에 최 회장과 티엔씨재단을 공동 설립했다. 티엔씨재단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교육 사업을 벌이는 공익재단이다. 서울 용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재단의 이름은 최 회장과 이름 영어 이니셜인 ‘T’와 ‘C’를 따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회장은 2015년 김 이사장과의 사이에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현재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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