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은 2020년 이후 다가올 미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체는 자율주행·커넥티드·전동화로 대표되는 미래차 혁신기술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5G 세계 최초 상용화가 국내서 시작됨에 따라서 조만간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누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도로에서 운행 중인 차량 중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은 없다.

우선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을 살펴보기 전 이 기술에 대한 등급을 알아봐야 한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공개한 자율 주행 표준 ‘J3016’ 개정안에 따르면 0부터 6레벨까지 총 6단계로 자율주행을 나뉘며 레벨0은 비자동화 단계, 레벨 1~2는 운전자 지원 단계, 레벨 3~5는 자동화 단계로 구분한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자율주행차를 운영하기 위해 속도 주행지원 시스템(HDA),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등의 기술을 개발해 일부 완성차에 적용해 판매 중에 있으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실시간통신을 위해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를 통해 레벨5까지 기술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현대 모비스는 국내 최초로 레벨 4단계에 이상의 자율주행 시험차를 도로에서 시범 운행 중에 있지만 현재 개발 초기 단계기 때문에 국토교통부 허가에 따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제한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현대차는 최근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이 세운 스타트업 ‘코드42(CODE42.ai)’에 투자를 단행하고 미래 혁신성장 분야 첨단기술 선점에 나선다. 자율주행을 포함해 음성인식, 컴퓨터비전, 딥 러닝, AI 어시스턴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몰두할 예정이다.

기업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 중앙대학교에 전파 연구센터를 지정하고 전파응용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전파해석 소프트웨어(SW)개발, 자율주행 센서·실내내비게이션·재난구조·시설물 보완 등 차세대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레이다(RADAR)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외에도 정부는 국내 자율주행차 상용화 준비가 마무리되는 시점을 2022년으로 예상하고 기술적 성숙도와 제도 및 인프라 정비를 제공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세계 최초5G 상용화’ 기념행사 행사에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30조원 이상을 투자해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스마트폰, 로봇, 드론, 지능형 CCTV,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 하겠다”고 강력한 지원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최근 시작된 5G 상용화로 인해 인공지능·가상현실·자율주행·스마트 홈 등 4차 산업 혁명을 완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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