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6월 1일 평화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에서 ‘평화도시 인천’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특별한 행사로 인천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평화의 섬 선포식」 및 「그리운 금강산 평화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 경기, 강원 대상 DMZ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및 평양공동선언을 계기로 비무장지대 본연의 평화적 기능을 복원하고, 생태 및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세계 유일의 평화관광지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해 접경지역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평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선포선언에서는 남북화해와 서해평화협력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그간 인천의 노력과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약점을 평화관광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해 유일무이한 생태·평화관광 자원들을 간직한 서해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와 인근해역)와 강화(교동도 포함)를 시민들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평화의 섬으로 선포함으로써 인천이 남북 간 교류를 선도해나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평화의 섬 선포식 이후에는 그리운 금강산 평화음악제가 이어진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평화를 염원하며 공연하는‘평화 컨셉의 스토리’가 있는 음악제로, 가곡‘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인 강화 출신의 작곡가 최영섭 선생님을 모시고‘그리운 금강산’을 피날레로 모든 가수들과 관객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함께 부를 예정이다.

인천시는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강화 역사투어)와 연계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인천관광공사에 사전 신청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평화의 섬 선포식과 그리운 금강산 평화음악제를 계기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인천을 찾아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아울러 인천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시고 가시길 바란다”면서 “인천 시민들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이끌어가는 ‘평화도시 인천’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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