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관에서 열린 ‘두산-연세대 AI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협약식’에서 이현순 두산 부회장(왼쪽)과 김용학 연세대 총장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두산이 연세대학교와 제조산업 인공지능(AI) 연구개발과 기술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산그룹은 27일 연세대에서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과 김용학 연세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제조산업 AI 기술개발을 목표로 두산그룹과 연세대 간 △공동연구 수행 및 기술정보 교류 △연구인력 교류 △산업자문 및 교육에 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있다.

두산은 연세대와 지난해부터 ‘AI 기반의 건설기계 고장 감지 예측 기술(PHM)’에 대한 산학 과제와 학술 연수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또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AI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에는 연세대와 공동으로 두산 임직원들이 참가하는 ‘두산 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일반인까지 참가 범위를 넓혀 그룹 내 AI 기술 활성화와 우수인재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두산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의 일환으로 연세대를 비롯해 서울대, 한양대 등 대학 및 마이크로소프트, SAS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그룹 내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AI 기술의 사업 적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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