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가 28일 전국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4768명을 불러 모아 생활안전을 위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한국화재보험협회]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매년 증가하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생활안전을 위해 활동 중인 생활관리사들의 안전교육을 위해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화보협은 28일 전국 6개 시·도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4768명을 대상으로 화재 등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생활관리사의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협력으로 3월부터 5월까지 각 시·도별 방문교육 형태로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의 독거노인 규모는 2019년 현재 전체 노인인구의 19.1%인 147만 명이며 2045년에는 371만 명으로 예상되는 등 고령화·가족분화로 인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독거노인은 교류 단절에 따른 고독감, 우울감 증가로 자살위험이 큰 특징이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는 이러한 독거노인의 기초생활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안전 확인,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독거노인의 생활안전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해온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 대한 재난안전교육 인원이 올해에는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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