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증권]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현재 주식과 채권 모두 좋지 않은 성과를 보여 투자자들의 갈등을 채우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현대차증권이 헤지펀드 전략 중 하나인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사용해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펀드를 추천해 주목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사용하는 '신한BNPP H2O글로벌본드펀드'를 추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최근 우수한 성과로 유명해진 글로벌 매크로 전략 전문 글로벌 운용사인 H2O자산운용의 H2O멀티애그리게이트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채권(국체·회사채)뿐만 아니라 통화에도 유연하게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주된 투자전략은 2가지로 시장방향성 전략과 상대가치 전략이다.

우선 시장방향성 전략은 향후 글로벌 경제 전망을 통해 투자자산의 방향을 미리 예측하여 투자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최근과 같이 신흥국채권 전망이 부정적이고 미국채 전망이 긍정적이며 달러가 강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신흥국채권의 비중을 줄이고, 미국채 비중을 늘리며 달러에 대한 포지션을 확대시키는 식으로 전략을 수행한다.

상대가치 전략은 장·단기 금리차, 국가별 상대적으로 고평가 또는 저평가 된 자산에 대하여 고평가된 자산은 매도(공매도를 통한 숏포지션)하고 저평가된 자산은 매수(롱포지션)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상대가치 평가에 따라 미국채 매도+ 유럽국채를 매수, 유로화 매도+ 엔화 매수 등의 전략을 사용한다. 또 상관관계와 특성이 비슷한 통화를 그룹화해 블록 간 비교하여 매수·매도 전략을 수행한다.

실제 해당 펀드가 투자하는 피투자펀드인 H2O멀티애그리게이트펀드 과거 성과를 살펴보면, 매월 안정적으로 수익을 쌓아나가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갑작스런 이벤트가 발생했을 경우 일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벤트가 해소되어 시장이 정상국면으로 돌아가면 손실을 만회하고 수익을 실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변동성 또한 연 3~6% 수준으로 국내 채권형 펀드보다는 높지만 채권혼합형 펀드 수준으로 나오고 있어 너무 안정적 성향의 고객보다는 중위험 중수익 수준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 상품에 대해 찾는 경우가 많은데 현대차증권에서 추천하는 신한BNPP H2O글로벌본드 펀드가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시장과 상관관계가 낮으면서도 절대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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