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벤처기업 정진호이펙트가 27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관에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민수 기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치료 효과를 더한)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에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신물질 혈액형 당(糖)이 함유됐습니다. 아토피, 건조 및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벤처기업 정진호이펙트는 27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관에서 ‘더마코스메틱’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진호이펙트는 현직 서울대병원 주임교수로 재직중인 정진호교수가 설립한 피부 전문 화장품기업이다. 이 회사는 “항노화 기술을 개발해 과학적인 효능으로 승부하는 효능 중심 바이오 메디컬 회사”를 지향한다.

이날 론칭한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은 앞서 의학 임상을 통한 테스트를 거쳐 효과를 입증했다.

정 교수는 “피부 건강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제일 중요한 것은 피부 장벽 강화”라며 “피부에 존재하는 혈액형 당이 부족해지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게 돼 피부 건조함,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피부염증을 유발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피부 각질층에서 발견되는 혈액형 당 성분이 아토피, 염증, 광노화 피부에서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발견했다”며 “피부에 소실된 혈액형 당을 증가시키면 다시 피부 장벽 기능이 개선 돼 아토피,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더마코스메틱 제이제이호 더마플러스, 에이비에이치 페이셜 크림 [사진=강민수 기자]

이같은 피부 기초 연구 결과로 피부 당을 이용해 기술특허를 출원했다. 아울러 피부 장벽 강화 치유 더마 화장품 제이제이호 더마플러스(JJHO DERMA+) 에이비에이치 페이셜 크림(ABH Facial Cream)을 출시했다.

개발을 진행한 경윤수 BM팀장은 “피부 장벽이 무너져 있으면 아무리 좋은 주름개선제, 미백개선제, 보습제등을 사용한다고 해도 아무런 효과를 볼 수 없을 것”이라며 “피부 장벽을 바로 세워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 주면, 화장품을 발랐을 때 효능과 효과를 극대화 해줄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정진호이펙트는 다음달부터 여드름 전용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본격적으로 시장에 유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화장품 유통 기업 네오스키마인터내셔널이 총판을 맡는다. 

정 교수는 “현재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판매하고 있지만, 각종 SNS마케팅, 인터넷 몰, 오프라인 매장 등 입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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