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금융기술)지원센터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맞춤형 핀테크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직 전체 핀테크 지원 사업 예산(총 79억원)이 5분의 1 수준만 집행된 가운데 당국은 3분기부터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성장 단계(초기·중기·성장)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별로 특화한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국내 핀테크 기업·개인에 제공한다.

올해 초부터 상담과 업무공간 제공 서비스가 실시된 가운데 이달 말부터는 맞춤형 교육, 멘토링, 해외 진출 컨설팅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상담은 56건 이뤄졌고, 업무공간은 15개 기업에 제공된 상태다.

맞춤형 교육은 이달 말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 뒤 예비 창업자·구직자 대상 과정(6월 24일∼8월 31일)과 재직자 대상 과정(6월 11일∼12월 3일)으로 나뉘어 연중 실시된다.

멘토링은 정기·비정기로 나뉘어 연중 상시 이뤄지고, 법률·특허·회계 및 세무 등에 관한 해외 진출 컨설팅은 다음 달 중 기업을 선정한 뒤 1, 2차로 나뉘어 연말까지 이어진다.

금융위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핀테크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며 "프로그램별 진행상황과 성과 등은 분기별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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