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27일 청주YWCA에서 ‘2019 재생에너지 지역 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 재생에너지 지역 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은 지역 주민의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높이고 기초지자체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지난달 민간단체와 기초지자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하도록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 신청한 총 19개 단체 중 광양환경운동연합(광양시), 대전충남녹색연합(대전 대덕구),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여주시), 창원YMCA(창원시), 청주YWCA(청주시),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거제시),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광명시) 등 총 7개 단체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이 날 출범식은 선정된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 사업의 배경과 목적 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대표적인 지역기반의 시민네트워크인 ‘성대골사람들’ 김소영 대표의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례 및 주민소통 활성화 방안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민간단체와 지자체 등 사업수행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분석이 선행돼야 하며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지역주민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올해 민간단체 협력사업은 지역 내 재생에너지 잠재자원 및 개발가능성 조사, 지역별 맞춤형 사업모델 발굴, 지역 내 활동가 양성을 통한 홍보 활동 전개, 지역주민 발전사업 창업 컨설팅 등의 활동을 중심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추진하게 된다.
출범식 행사에 이어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시민 서포터즈 20여 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시민 서포터즈들은 비영리단체들과 협업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공감형 콘텐츠를 취재 발굴해 홍보하고 사업 전반 모니터링 등에 참여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청주YWCA 이혜정 사무총장은 “재생에너지의 지역 확산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주민간의 소통과 중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지역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해 지역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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