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이 피해자 글 삭제?…‘효린 학폭’ 진실공방 가열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씨스타 멤버 효린씨의 학폭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포털이 고의로 제보글을 삭제했다는 피해자의 증언 때문이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효린이 15년 전 중학교 때 학교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효린 측은 이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문제의 글이 갑자기 삭제된 뒤 명예훼손으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자세로 돌변했다.

그러면서 글이 갑자기 삭제된 배경을 두고 여러 의혹과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 실제로 효린으로부터 고통을 받았다는 여성은 일부 언론을 통해 "포털사이트가 내 IP를 차단시켰다.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연락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변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때문에 포털사이트가 아이피를 차단했는지, 이 과정에 외부의 압박이 없었는지 의문 역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