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다음달 현대자동차 고성능 N의 3개 차종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서 개최하는 24시 내구에리스에 도전한다.

올해로 네 번째 참가를 선언한 현대자동차는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등 고성능 N 라인업 전 차종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투입해 새로운 도전의 시동을 건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총 길이 약 25km의 코스로, 좁은 도로 폭과 큰 고저차, 다양한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이라고 불릴 정도로 험악한 코스를 자랑한다.

레이스 순위는 24시간 동안 총 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정해지며, 혹독한 주행 조건을 오랜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고품질의 가속∙선회 성능과 내구성 확보 여부가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6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데뷔해 ‘i30’ 개조 차량으로 전체 출전 차량 중 90위를 기록하고, 2017년에는 ‘i30 N’으로 50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치러진 경기에서 현대차는 ‘i30 N TCR’ 2대를 출전시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순위 35위와 58위로 완주에 성공하며 내구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본선 경기를 앞두고 이번 달 18일~19일(현지시간)에 진행된 6시간 예선전에서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모두 완주에 성공해 본선 기록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열정과 노력이 집약된 고성능 N 전 라인업이 가혹한 주행 조건으로 악명 높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도전한다”라며 “3년 연속 출전해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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