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강원지부가 강릉 하늘정원 야외무대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제공]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강원지부가 25일 강릉 하늘정원 야외무대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곳곳과 해외 70여 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행사에는 홍희표 전 국회의원, 홍광식 전 서울시의원, 김진엽 전 동해시의장, 한국불교종단총연합회 산수스님, 강릉 무공수훈자회, 충북지부 고엽제 전우회, 해군동지회, 속초시 월남 참전자회, 횡성 월남참전자회, 횡성 6.25참전 유공자회, 강릉시 주민자치 협의회, 강원도 이북도민회 강원연합회 등 도내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시민 4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HWPL이 주최하고 ㈔세계여성그룹(IWPG), 국제청년그룹(IPYG)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5월25일 발표한 ‘세계평화선언문’을 기념, 평화 걷기대회를 통해 전 세계 시민들이 평화 의지를 다지는 것에 의미를 갖는다.

특히 전세계 시민들이 평화의 주체로서 자발적으로 평화 캠페인을 참여해 지역사회 및 지구촌 평화실현에 앞장선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세계평화선언문’은 지구촌의 모든 구성원이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일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식전 공연으로 어린이 공연단의 전통악기 연주와 무용, 합창 등이 펼쳐짐과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에서 진행된 1부 행사는 전국의 대도시 및 세계 70여 개국에서 동시에 영상으로 생중계가 진행됐다. 이어 HWPL 이만희 대표의 개회사, HWPL 경과보고, IPYG와 IWPG 대표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이후 강원지부 행사에서는 박종춘 전 동해향교 전교와 허진욱 전 시의원이 축사를 낭독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 4000여명의 시민들은 강릉 하늘정원 야외무대 인근의 거리에서 지구촌 전쟁종식과 DPCW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평화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앞서 HWPL은 이 선언문을 기반으로 해외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평화국제법’인 ‘지구촌전쟁종식평화선언문(이하 DPCW)’ 10조 38항을 작성하고 지난 2016년 발표했다. 

DPCW는 전쟁의 가능성을 허용하는 기존 국제법의 한계를 완전히 보완해 전쟁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국제법안이다. 또 후대까지 평화를 영구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조항까지 포함돼 전 세계에서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아울러 DPCW가 유엔(UN)에 결의안으로 상정돼 구속력을 갖춘 문서로서 세계평화를 실효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각 국가 원수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해줄 것을 촉구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편 HWPL은 그간 174개국에서 630여개 행사를 통해 DPCW가 UN 결의안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25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강원지부가 강릉 하늘정원 야외무대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평화 걷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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