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문화유산포털]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김소희 전 스타일난다 대표가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한옥고택을 96억68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의 한옥고택을 96억600만 원에 매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대출 없이 전액 현찰을 주고 한옥고택을 본인 명의로 매입했다.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따르면 김 전 대표가 매입한 한옥고택은 서울시가 지난 2007년 문화재자료 27호로 지정했다.

해당 한옥고택은 문화재자료이지만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소유자가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인근 골목에 한옥을 개조한 현대식 고급 주택들이 다수 들어서있고 대기업 오너와 중견기업인, 부동산 부호 등의 대저택이 몰려 있어 김 전 대표 역시 직접 거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대표는 1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지하 2층~지상 5층짜리 건물을 165억 원을 주고 매입한 바 있다. 이 건물 역시 대출을 끼지 않고 전액 현찰을 주고 본인 명의로 사들였다.

이밖에 김 전 대표는 서울 명동,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등 이른바 ‘핫플레이스’에 스타일난다와 색조 화장품 브랜드 ‘3CE’ 플래그십스토어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여성 의류·뷰티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운영하다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 로레알그룹에 6000억원 가까운 금액에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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