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질 개선 협약식. [사진=중부발전]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 4월 3일 보령시와 보령시민의 ‘미세먼지 걱정없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으면서 1억원 상당의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아동,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에 3억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

또 인근 초등학교에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했고, 발전소 주변지역 환경개선 일환으로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상시 주2회 발전소 주변지역에 진공청소차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3~5월)에는 차량 2대를 증차 매일 운영해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7년부터는 매년 탄소숲 조성사업 일환으로 나무를 심어 올해까지 누적 약 1만600그루를 식재했다.  

2017년에 준공한 신보령화력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올해까지 총 1950억원을 투자해 탈황설비와 탈질촉매를 보강해 기존설계 대비 약 74%의 오염물질을 추가 감축했다. 건설 중인 신서천화력은 환경설비에 총 870억원을 투자하고 설계변경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대기오염방지 수준을 달성하도록 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유연탄 하역에서부터 상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저감하고자 모든 부두에 육상전력 공급설비를 구축하고 저탄장을 옥내화 할 계획이다. 육상전력은 선박이 정박중에 필요한 전력생산 위해 연료유 연소 과정 중에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고자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중부발전은 올해까지 현재 운영 중인 모든 석탄 하역부두에 육상전력공급설비를 설치해 선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약 97% 감축할 계획이다.

옥외 저탄장은 약 5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옥내화 한다. 사업완료 전까지 비산먼지 저감대책에 대한 요구가 있어 2021년에 약 40억원을 투자해 방진펜스를 추가설치할 계획으로 비산먼지가 약 82% 저감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저탄장 주변 도로에 진공펌프차를 운영하고 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비산먼지 저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석탄회 매립장은 면적의 80%를 수면 아래로 잠기게 관리해 비산먼지 발생가능성이 낮으나 내부준설공사를 시행해 노출된 구역을 제거하고, 석탄재 토출구를 주기적으로 이동해 매립높이를 항상 수면 아래로 유지해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석탄회매립장 관리인력도 보강하고 먼지 측정기를 설치하는 등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중부발전은 석탄발전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CEO를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2018년까지 최신 환경설비 설치 및 개선에 약 2400억원을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약 59%, 2만1177톤을 감축했다. 이는 작년 국내 전체 TMS 부착 사업장 총 감축량(7만4161톤)의 29%에 해당하는 기여율이다.

중부발전은 2025년까지 지속적인 환경설비 투자를 통해 석탄발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배출량 대비 약 80% 감축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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