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메디]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와이더스코리아가 사명을 ‘하이메디’로 변경하고 사업영역 확장을 본격화한다.

하이메디는 국내 첫 중증 치료를 위해 입국한 아랍에미리트 국비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통역, 숙박, 항공, 여행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아랍어로 제공해왔다.

회사측에 따르면 중동환자 유치 및 컨시어지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지난해 10월 ‘뮤렉스파트너스’로부터 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새로운 사명 하이메디는 친근한 인사 표현인 ‘Hi’와 의학을 뜻하는 ‘Medical’을 결합한 합성어다. 국경을 넘는 해외 환자의 두려움을 불식시키는 친구 같은 서비스가 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온오프라인의 경계 및 국가 간 경계를 허무는 진정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관광을 쉽고 편안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하이메디는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크게 △온라인 플랫폼 출시 △컨시어지 서비스 전문 자회사 설립 △해외법인 설립을 통한 해외 환자 유치를 통해 사업 경쟁력 및 전문성 강화와 혁신에 주력한다.

먼저 해외 환자에게 국내 병원과 의료 서비스를 소개하고 예약을 돕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하이메디’를 출시했다.

현재는 러시아어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아랍어, 영어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추후 모든 해외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병원과 의료진을 추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주 하이메디 대표는 “현재 국내 의료관광 시장은 오프라인 환자 유치에 치중돼 있다”라며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저력을 발판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키우고 혁신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우수한 의료기술과 의료진, 의료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른 의료 선진국에 비해 치료비 경쟁력도 뛰어나다”며 “해외 환자들이 겪는 언어, 종교, 문화 등의 문제를 컨시어지 및 온라인 서비스로 해결, 한국을 차세대 의료 관광 목적지로 부상시키는 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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