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한국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임창용이 김기태 전 감독과 불화설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21일 임창용은 '한국스포츠통신'과 인터뷰에서 “기아 타이거즈 소속 당시 김기태 감독이 갑작스럽게 김윤동 선수를 기용했다”며 “이를 미리 말하지 않은 것에 화가 났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임창용은 “미래를 위해 젊은 선수를 기용한다. 좀 양보하는 좋겠다고 말했다면 화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를 행사하지 않았다고 밝힌 임창용은 “구단에서 나를 불러 재계약인 줄 알았다. 하지만 방출하겠다고 들었다”라며 “순간 할 말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창용의 에이전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지난 3월 임창용이 24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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